산같은 정의, 강같은 진실

“숲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잘 가꾸어야 합니다.”
최근 건강과 치유를 한다는 의미의 힐링(healing)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한 전도사 역할을 하는 이가 있다.

그는 임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해 유통혁신을 통한 임업인 소득을 늘렸으며, GAP인증으로 ‘충주밤’ 명품화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로 꼽힌다. 또 정책자금의 적기 집행으로 임산물 가격안정과 산림자원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받았다.

그는 지속가능한 주민 밀착형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실질적으로 소득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녹색성장 가치창조 전문기관으로 조합의 위상을 높여나갈 생각이다.

그는 미래세대를 키우는 지역 환원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매년 5월 개최되는 ‘충북 숲 사랑 어린이 경진대회’를 7년째 지원하고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숲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주기 위해서다.
지난해 이 대회에는 도내 20개 학교에서 60개 팀 180명이 신청해 숲 체험 활용영역 등을 통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진대회 숲 체험 활동영역은 자연물 공작 만들기, 자연분해시간 알아맞히기 등 모두 8가지다.
김 조합장은 “우리가 숲을 손상시키지 않고 숲과 더불어 산다면 울창한 숲이 우리를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다함께 풍요로워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저축하듯이 산림자원 조성사업을 차근차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노 기자  hono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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