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같은 정의, 강같은 진실

충북도가 '도의회 및 도청 제2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오는 5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다음 달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받기로 했다.

당초 도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은 수정을 거쳐 '도의회 및 도청 2청사' 건립으로 변경됐다. 옛 청주 중앙초등학교 1만3525㎡ 부지에 도의회 청사는 지상 5층, 지하 주차장(2층)을 짓고 도청 2청사는 업무 공간(3750㎡)과 도민 공간(1050㎡)을 합한 4800㎡에 건설한다.

도민소통 공간에는 행정·의회 통합 자료실(480㎡)이 들어선다. 북카페형 작은 도서관(80㎡)과 워크숍 룸(80㎡) 3개, 다목적실(250㎡)도 조성된다.

도의회 신청사 건립이 계획 변경으로 사업비가 485억원에서 723억원으로 증가함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
이에대해 정관계 일부에서는 "충북도가 업무 공간 부족을 이유로 제2청사까지 짓게 되면 향후 도청 이전의 명분을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상 기자  jakal40@hanmail.net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